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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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강 진출국
1.1. 직행
1.2. 조별리그 3위 간 순위
C, D, E, F조에서는 4경기 종료 시점에서 1, 2위팀은 2승, 3, 4위팀은 2패를 기록해 조 3위 팀이 최대 승점 3점까지만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A조와 B조의 팀들은 4점 이상만 확보하더라도 16강 진출을 자동으로 확정한다.
이에 따라, A조에 속한 바레인이 승점 4점을 기록하면서 3위로서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에 B조는 접전이 벌어진 끝에 팔레스타인이 승점 단 2점만으로 조 3위에 올라서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다소 낮아졌다.
C, D조의 일정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는 C조 3위 키르기스스탄까지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키르기스스탄은 승점 3점과 골득실 0을 기록했는데, D조의 베트남이 승점 3점에 골득실 -1이고 B조의 팔레스타인보다 높은 승점을 확보했기 때문에 탈락 가능성이 사라졌다.
D조의 베트남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에 골득실 -1을 확보했는데, E조와 F조의 일정이 아직 남아있으며 조 3위가 유력한 F조의 오만과 E조의 레바논 모두 각각 조별리그 3차전에서 최약체인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을 상대하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끝까지 경쟁을 해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듯 하다. 그리고, 4경기 종료 시점에서 오만의 골득실이 -2, 레바논의 골득실이 -4인 상황이라서 베트남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F조에서는 오만이 투르크메니스탄을 3-1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승점 3점에 골득실 0을 기록해 베트남을 제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베트남과 레바논이 경쟁하는 구도로 되었다. 레바논은 골득실이 -4이기 때문에 북한을 3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베트남과 골득실이 같아진다. 베트남은 3경기 4득점, 레바논은 2경기 0득점이라 레바논이 3:0으로 북한에게 승리해도 다득점에서 베트남이 앞서서 16강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레바논의 입장에서는 북한을 상대로 최소 4골 이상을 넣어야하며, 만약 4:1로 승리하게 되면 골득실과 다득점이 동률로 같아지면서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진출 티켓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레바논이 북한을 4점차 이상으로 꺾으면 레바논이 16강으로 직행하며 레바논이 비기거나 지는 경우, 그리고 이기더라도 3점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는 모두 베트남이 16강으로 진출한다. 북한이 2경기 '''10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엉망이라 레바논의 16강 진출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바논이 북한을 상대로 4:1로 승리하면서 베트남과 골득실, 다득점 모두 베트남과 동률로 같아졌지만, 옐로우 카드를 2개 더 적게 받은 베트남이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면서 극적으로 마지막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만약에, 베트남과 레바논이 페어플레이 점수에서도 동률을 기록했다면 동전던지기로 둘 중의 한 팀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을 것이다.
【3위 진출에 따른 16강 대진 (눌러서 펼치기 · 접기)】
1.3. 지역별 16강 진출국
연두색 배경은 16강 진출 팀, 붉은색 배경은 탈락이 결정된 팀이다.
1.3.1. 서아시아 WAFF 7/11
역시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중동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개최국 UAE를 비롯해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가 모두 진출을 확정지었고, 바레인과 오만이 막판 극적인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선전을 펼치며 기대를 모았던 시리아는 초반 두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했다. 팔레스타인은 지난 대회에 비하면 선전하며 조 3위를 기록했지만 전적이 너무 안좋아 탈락했고, 예멘은 그냥 승점자판기 신세였다. 레바논은 마지막까지 북한을 상대로 분투했으나 베트남에게 페어플레이 점수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1.3.2. 동아시아 EAFF 3/4
예상대로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팀 모두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1.3.3. 동남아시아 AFF 3/4
호주는 첫 경기 요르단전 패배를 어렵게 극복하고 조 2위를 차지해 진출, 첫 경기 대패로 진출이 불투명했던 태국은 바레인과 UAE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해 조 2위로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베트남 같은 경우 북한과 레바논 경기 결과에 따라 레바논이 베트남과 승패 수, 골득실, 득점 및 실점 수와 완전히 똑같아졌으나, 페어플레이 점수로 인해 극적으로 마지막 16강 티켓을 받았다. 필리핀은 한국전 이후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내리 2패를 당하면서 전패로 탈락하게 되었다.
1.3.4. 중앙아시아 CAFA 3/4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예상대로 토너먼트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첫 출전인 키르기스스탄은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을 잡고 16강 자리를 확보, 첫 출전에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오랜만에 아시안컵에 출전해 일본과 오만을 상대로 나름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아쉽게 탈락했다.
1.3.5. 남아시아 SAFF 0/1
유일한 본선 진출국인 인도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여 16강에 SAFF 소속국은 없다[1] .
2. 1경기: [image] 요르단 1 (2) - (4) 1 베트남 [image]
- 경기 직전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한 팀과 가장 마지막으로 16강에 진출한 팀의 대결. 호주를 이기고 조 1위로 올라온 요르단과 박항서 매직으로 16강에 오른 돌풍의 팀끼리의 대전이다. 중동 홈 이점과 비교적 더 좋은 피지컬을 지닌 요르단의 우세가 점쳐진다. 거기다 요르단은 두 경기만에 1위를 확정지어서 마지막 팔레스타인전은 그냥 쉬엄쉬엄 했고 베트남보다 하루를 더 쉬었다. 체력에서는 당연히 요르단의 우세이다. 베트남 입장에선 그나마 조 1위팀 중에서는 자신보다 피파랭킹이 낮은 조금 비벼볼 구석이 있는 팀이긴 하지만, 대회가 중동에서 열리는데다 요르단의 기세도 만만하지 않아서 베트남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단 의외로 베트남이 요르단에는 꽤 잘 싸워준적이 있어서 여기에 기대를 걸수도 있다.
- 경기 실황
전반 6분, 베트남의 롱볼을 요르단의 수비가 클리어링하는 과정이 아주 불안했다. 전반 7분, 베트남의 도안반허우가 골문이 빈 것을 보고 냅다 때렸으나 빗나갔다. 전반 11분, 요르단의 프리킥을 요르단 선수가 트래핑하지 못하며 찬스를 놓쳤다. 전반 17분, 라시드가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빗맞으며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19분, 슐레이만을 과다마크하다 요르단의 다른 선수에게 찬스가 왔으나 뜨며 빗나갔다. 전반 25분, 슐레이만이 개인기로 베트남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슛을 때려보았지만 약하게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베트남의 프리킥 상황에서 도안반허우 선수의 머리에 스쳤지만 약하게 골키퍼에게 향하며 잡혔다. 전반 34분, 꽁프엉과 반허우가 2대1 패스로 밀어붙이며 강력한 중거리를 시도했으나 샤피가 멋지게 막아내었다. 전반 37분, 요르단의 바하 압델라만이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때려보았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39분, 요르단의 박스 안에서의 간접프리킥을 바하 압델라만이 멋지게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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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2분 도홍중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샤피가 또 멋지게 쳐냈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쫑호앙이 먼거리에서 무회전슈팅을 시도했고 샤피가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며 불안했다. 그리고 베트남의 코너킥을 마지막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 49분, 꽝하이가 패스를 받아 패널티박스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51분, 쫑호앙의 측면 크로스를 꽁프엉이 깔끔하게 밀어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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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7분, 베트남의 프리킥 상황에서 꽁프엉이 바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 맞고 굴절되었다. 후반 58분, 베트남의 프리킥에서 부이티엔중이 헤딩을 시도했지만 뜨며 빗나갔다. 후반 59분, 판반득이 1대일 찬스를 맞았고 골키퍼를 제치는 약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야신이 클리어링해내는데 성공했다. 후반 60분, 꿰응옥하이가 약간 돌려놓은 공을 꽝하이가 때렸지만 강하게 빗나갔다. 후반 73분, 베트남의 도홍중이 중거리를 시도했으나 정면으로 향하며 샤피가 쳐냈다. 후반 74분, 당반럼이 펀칭으로 쳐낸 공을 슐레이만이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시도했으나 많이 빗나갔다. 후반 79분, 바키트가 슈팅을 때려보았으나 베트남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89분, 베트남의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띠엔링이 잡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몸으로 틀어막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96분, 바키트가 1대1 찬스에서 과감하게 때렸지만 떠올랐다. 연장 전반 102분, 바하 압델라만이 프리킥을 강하게 붙였으나 당반럼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다. 쳐낸공은 요르단의 선수가 논스톱으로 때렸지만 아주 높게 빗나갔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었고 반또안의 드리블이 태클이 가로막히며 연장 전반이 종료되었다. 연장 전반은 체력의 문제인지 양팀 모두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연장 후반에는 양팀이 모두 승부차기를 감수하겠다는 것인지 몰라도 공격의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요르단의 롱드로잉을 마지막으로 연장전이 종료되어 이 승부의 향방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베트남의 첫번째 키커로는 주장인 꾸에응옥하이가 나서서 방향을 속이며 성공해냈다. 요르단의 첫번째 키커는 선제골의 주인공 바하 압델라만이 나서서 강하게 정면으로 차 득점에 성공했다. 베트남의 두번째 키커 도홍중이 구석으로 잘 찔렀고 샤피가 방향을 읽었지만 득점해냈다. 요르단의 두번째 키커는 바하 세이프가 나섰고 골대를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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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세번째 키커로는 르엉쑤언쯔엉이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요르단의 세번째 키커로는 아마드 살레가 나섰고 당반럼이 완벽하게 읽으며 막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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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네번째 키커는 쩐민브엉이 나섰고 샤피가 읽으며 막아내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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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네번째 키커로는 에르산이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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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마지막 키커로는 부이티엔중이 나섰고 방향을 속이며 득점했고 베트남이 역사상 두 번째 아시안컵 8강으로 향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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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베트남과 요르단은 거의 같은 방향(베트남:왼쪽 끝, 요르단: 골키퍼 머리 위)으로 날렸는데 정작 샤피는 1번째, 3번째에 속고 2번째는 머뭇거리다 놓치고 5번째는 다른 방향으로 찰 것이라 생각하다가 먹혔고, 요르단의 킥은 2번째 골대 맞고, 3번째에 골키퍼가 읽어 펀칭함으로써 승부가 갈렸다.
- 경기 평가
승자 베트남은 2007년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8강[4] 에 오른 것이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지만 당시 동남아 공동 개최로 홈무대였기에 유리한 점이 컸다. 이번에는 원정 경기로 이뤄져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상 첫 2라운드 토너먼트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것도 피지컬에서 우세한 중동팀만 4번 연달아 만나며 이룬 성과다. 게다가 지역 라이벌 태국이 중국에게 역전패 당하면서 동남아 나라 유일의 8강 진출이다.[5]
여담으로 이날 베트남의 마지막 키커인 부이띠엔중의 어머니가 TV로 승부차기를 보다가 마지막 키커로 아들이 나오자 실신하였다가 승부차기 종료 후에 깨어나기도 했다.기사
또한 조에서 1위로 올라온 국가중 16강에서 패배한 국가는 요르단밖에 없다(....).
3. 2경기: [image] 태국 1 - 2 중국 [image]
- 경기 직전
- 경기 실황
전반 6분, 장린펑이 롱볼로 뒷공간을 뚫어보려 했으나 우레이가 트레핑을 하지 못하며 찬스가 무산되었다. 전반 9분, 우레이의 논스톱 발리 슛을 텟숭는이 막았고 가오린이 공을 잡은 텟숭는을 건드리며 반칙을 범했다. 전반 23분, 티라실 분마탄의 프리킥이 잘 감기며 골문으로 향했고 옌쥔링이 간신히 쳐냈다. 전반 25분, 우레이에게 1대1 찬스가 왔고 텟숭는이 나오며 쳐냈고 이후 중국이 연달아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6분, 수파차이 짜이뎃이 간결한 패스플레이로 찬스를 맞았고 왼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된것이 절묘하게 수파차이 짜이뎃에게 연결되었고 침착하게 잡고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해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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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장린펑이 옐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를 못나오게 되었다. 전반 35분, 짜이뎃이 자신감이 올랐는지 과감하게 중거리를 때렸지만 빗나갔다. 거기다 또 우시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43분, 중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위다바오의 위력적인 헤더가 나왔지만 옵사이드였다.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류양이 중거리를 차보았으나 하늘을 뚫을 기세로 날라가며 빗나갔다. 그리고 텟숭는 골키퍼의 골킥을 마지막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 48분, 가오린이 롱볼을 잘 돌아서며 받은 뒤 우레이에게 연결했는데 우레이가 말도 안되는 슈팅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52분, 우레이가 좋은 패스를 받아 1:1 찬스를 맞았지만 어정쩡한 터치로 텟숭는 골키퍼에게 공을 헌납했다. 후반 56분, 펑샤오팅의 롱패스를 잘 떨군 뒤 우레이에게 찬스가 왔으나 수비가 몸으로 막아내었다. 그리고 이어진 프리킥에서 위다바오가 어깨로 헤딩하며 공이 빗나갔다. 후반 59분, 펑샤오팅이 2대1패스로 측면을 뚫은 뒤 컷백을 시도했고 이것이 흐르며 위다바오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을 텟숭는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쳐냈다. 후반 66분, 교체 투입된 샤오즈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텟숭는 골키퍼가 잘 쳐냈지만 세컨볼이 샤오즈에게 향했고 이것을 밀어넣으며 중국이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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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9분, 가오린이 안으로 들어갈 때 찰름퐁이 걸어 넘어뜨렸고 패널티킥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이것을 가오린이 직접 처리해 골문 상단에 꽂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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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2분, 중국이 공을 뺏은 뒤에 우레이가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으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후반 74분, 우레이가 중거리를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81분, 우레이에게 프리헤더 찬스가 왔으나 빗나갔다. 그리고 후반 끝자락으로 갈수록 신경전이 심해졌고 진징다오가 신경전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태국이 동점을 만들기 위한 맹공세를 퍼붓고 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당다가 슈팅을 때려보았지만 약하게 옌쥔링 골키퍼에게 잡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2분, 헴비분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옌쥔링이 동점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옌쥔링의 롱볼을 마지막으로 처절했던 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그렇긴 해도, 태국으로서는 무려 47년만에 거둔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 대회였기에 대회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1972년 바로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고 이후로 아시안컵에서 번번히 본선탈락 및 조별리그 탈락만 하고 2007년 자국 공동대회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었다. 비록, 베트남이 21세기 들어 동남아 나라 최고성적급[7] 인터라 속이 아프긴 하겠지만.
반면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전과 비슷하게 먼저 골을 먹히더라도 후반전 역습을 통해 역전하는 전술을 써먹어 역전승리했다. 전반에 중국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결정력 부족으로 몇차례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선제골을 먹었고, 질질 끌려가다가 패할 뻔 했다. 하지만 마르첼로 리피의 감각은 어디 가지 않아서 후반 20분경 진징다오와 샤오즈를 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고, 결국 샤오즈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이후 가오린의 페널티킥까지 얻어 승리할 수 있었다. 다만 후반에 경기를 압도하고도 추가골을 못 넣은 것은 중국팀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중국은 특유의 거친경기를 펼쳤으며, 후반에 경기의 우세를 탔는데도 골기퍼 옌쥔링의 시간끌기 등의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 그렇다고 태국이 페어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라서, 각각 소림축구, 무에타이 축구로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8] 특히 8강전을 앞두고 약체 태국전에서 옐로 카드를 4장이나 받은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9] 장린펑은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못 나오게 되었고, 우시랑 스커, 진징다오도 경고를 받아서 여러모로 8강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8강 상대가 '''이란'''이라는 것. 특히나 옐로카드 받은 인원이 전부 미드필더 아님 수비수 포지션이고, 장린펑도 결장하므로 수비가 힘들어질 듯하다.
16강전의 토너먼트 이후, 결과론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리피가 한국전에서 주요 선수들을 빼고, 16강전에 올인 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역시 경험많은 노련한 감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어차피 중국 전력으로 우승은 힘들고, 토너먼트에서 될 수 있으면 오래 살아 남는게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전에서는 리피가 한국전에 총동원해서 올인했다고 해도 무승부조차 불투명했는데, 한국전을 버림으로서 16강전 태국전에서 주전을 총동원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적어도 후반에는 태국을 압도했다. 8강에서 이기기 어려운 이란을 만나서 중국이 8강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긴 하다. 하지만, 리피입장에서 한국전에서 무리하다가 16강에서 바레인이나 태국에게 져서 탈락했다면, 말년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승후보이자 피파랭킹 20위권의 이란에게 져서 8강 탈락하는 것은 어느정도 면피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 경기 JTBC 중계진들은 다소 중국 쪽에 기울어진 중계를 해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경기를 시청하던 일부 축구 팬들이 비판하기도 했다.
4. 3경기: [image] 이란 2 - 0 오만 [image]
- 경기 실황
오만이 시작하자 전반전 2분에 페널티킥을 얻어 내 키커로 주장 무센 알가사니가 나섰지만, 실축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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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오만은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란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전반전 32분 오만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챘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의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서 이란이 1-0으로 리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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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 하자마자 동시에 오만은 살레가 부상하여, 2-0으로 뒤지고 있는 마당에 주전 선수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입게 된다. 이런 상황에 빠진 오만을 상대로, 이란은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고 공격했다. 하지만 오만도 최선을 다하였고, 주축 선수의 부상과 전력 차이를 극복하며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키는데 성공하였다.
- 경기 평가
이란은 우승 후보답게 무난히 8강에 진출 하였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즈문은 기회를 날려먹는 모습도 보였고 늪 축구에 휘말릴뻔 하는 등 위험 요소도 있긴 있었다. 그래도 우세한 전력을 밀어붙여 무난하게 경기에서 승리하였고, 후반전에서는 주축 선수들을 교체해주며 휴식을 취하게 하는 등 여유롭게 8강을 대비하였다. 중국 vs 태국에서 중국의 경기력을 보면, 오늘 경기만큼만 해도 중국과의 8강전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5. 4경기: [image] 일본 1 - 0 사우디아라비아 [image]
- 경기 직전
양 팀 모두 우승후보급의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지만, 조별 예선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14] 그래서 양 팀 모두 조별 예선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과 접전이 예상된다.
일본 입장에서는 가까스로 우즈벡을 꺾고 조1위를 차지하며 호주라는 난적과 16강부터 맞대결 하는 대진을 피했더니 사우디라는 역시나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상황이다. 여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4강에서 이란을 만날 확률이 높고 휴식 일정도 짧으니 조1위를 하고도 큰 메리트는 없는 셈. 사우디 입장에서도 이겨야할 경기에서 지며 16강부터 일본이라는 어려운 상대를 만난 상황이다.[15]
- 경기 실황
전반 시작과 동시에 알파틸이 뒷공간을 뚫고 헤딩슛을 날렸지만 너무 돌리며 빗나갔다. 전반 6분, 일본의 크로스가 미나미노 맞고 흐른 것을 도안 리츠가 때려보았지만 수비수가 몸으로 막았다. 전반 11분, 알 비시가 흘러나온 공을 발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요시다가 안면으로 막아내었다. 전반 13분, 알모카위니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19분,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토미야스가 완벽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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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사우디의 공격의 혼전 상황에서 바흐비르가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사우디가 볼을 돌리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후반 46분, 사우디의 코너킥 상황에서 알 도사리가 중거리를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내었다. 후반 47분, 일본의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이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9분, 일본의 도안 리츠가 정교한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트래핑 하는 과정에서 팔뚝에 맞아 찬스를 날렸다. 후반 57분,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로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59분, 무토에게 연결된 정교한 롱패스를 무토가 잡아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주춤거리며 찬스를 놓쳤다. 후반 61분, 알 무왈라드가 측면을 돌파하고 알 도사리에게 패스를 연결해 오픈 찬스를 잡았지만 허무하게 날려먹었다. 후반 64분, 바흐비르가 강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곤다 슈이치가 역동작에 걸렸지만 골대를 스치며 빗나갔다. 후반 70분, 사우디의 프리킥 상황에서 일본의 모든 선수들이 알 불라이히를 놓치며 위기를 맞았지만 헤더가 뜨며 빗나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마땅한 유효슈팅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후반 86분, 사우디가 역습으로 훌륭한 찬스를 맞으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사우디의 프리킥을 머리에 맞히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시간이 다 간 상황에서 본인들끼리 공을 돌리며 시간 낭비를 했고 경기가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반대로 일본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그에 따른 모리야스 감독의 우주방어 전략도 아시아 상위권의 팀인 사우디에게 통했다는 점을 볼 때 체력도 나름 아끼고 수비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사우디가 아시아 상위권 팀이긴 해도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전방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팀이라 효과를 본 것에 가깝다.[16] 그래도 어쨌든 8강 진출에 성공했고, 8강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인 베트남과 만나게 되어서 이때는 사우디전처럼 우주방어가 아닌 기존의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올 듯 하다. 일본은 원래 사우디아라비아 정도는 3-0으로 이겨야 정상이다. 왜냐 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독일에게 0-8로 패했고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우크라이나에게 0-4로 패했으며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러시아에게 0-5로 패했다. 독일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B급 이하의 팀들인데 이런 팀들에게도 대패를 당하는 게 사우디아라비아로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이기던 그 월드컵 다른 경기에서 스페인에게 0-4로 패했으며 러시아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이기던 그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게 0-3으로 패했다. 반면 일본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에서 카메룬을 1-0, 덴마크를 3-1로 완파했으며 16강에서도 파라과이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16강 최고 등수인 9등을 기록했으며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콜롬비아를 2-1으로 완파하고 여기서도 또 16강 진출은 했다. 심지어는 콜롬비아가 러시아보다 한 수 위의 팀이기까지 했다. 이렇게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감히 비교 대상조차 못 될 정도로 국제대회 성적의 차이가 큰 팀인데 그러니까 살력차가 일본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서는 극에 달하는 졸전을 벌이고 만 셈이다.
6. 5경기: [image] 호주 0 (4) - (2) 0 우즈베키스탄 [image]
- 경기 직전
다른 팀들의 전력상, 이 경기의 승자가 4강에서 대한민국과 만날 확률이 높다.
- 경기 실황
전반전 초반은 호주가 점유율을 잡으며 공격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은 역습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중반으로 갈 수록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반 10분, 쇼무도로프가 뒷공간를 파고든 뒤에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매튜 라이언이 각을 좁히며 막아내었다. 그리고 이에 화답하듯 호주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네스테로프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0분, 우즈베키스탄이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막아내었다. 전반 27분, 우즈베키스탄의 시디코프가 강력한 중거리를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40분, 로기치가 프리키 상황에서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57분, 마빌의 패스로 1대1 찬스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열렸지만 수비수가 막아내었다. 후반 59분, 오버래핑하는 그랜트를 보고 길게 크로스를 넣었지만 헤딩이 뜨며 빗나갔다. 호주는 내내 부진했던 마빌을 빼고 부상당한 매튜 레키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후반 70분, 로기치가 맥클라렌에게 밀어주었지만 발끝에 스치며 찬스를 놓쳤다. 후반 72분, 매튜 레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네스테로프가 쳐냈다. 후반 76분, 매튜 레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네스테로프가 쳐냈고 세컨볼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수가 간신히 쳐냈다. 후반 79분, 로기치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네스테로프가 또 쳐냈다. 후반 85분, 아흐메도프가 역습 상황에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네스테로프의 킥을 마지막으로 이 경기가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91분, 이코노미디스가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연장 전반 93분, 로기치의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네스테로프가 쳐냈고 레키가 흘러나온 공을 때려보았지만 정면으로 약하게 흘렀다. 연장 전반 97분, 아지즈 베히치가 흘러나온 공을 때려보았지만 또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연장 전반 104분, 로기치가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보았지만 빗나갔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별다른 공방 없이 연장 전반이 끝났다.
연장 후반 116분, 우즈베키스탄이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남아있는 체력을 활용해 파상공세를 이어가보았다. 양 팀 모두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딱히 위협적인 공격이 나오고 있지 않다. 그래도 우즈베키스탄은 꾸준하게 파상공세를 시도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연장 후반이 종료되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
호주의 첫 키커로 밀리건이 나섰고 네스테로프가 방향을 읽었으나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우즈벡은 슈쿠로프가 나서 가운데로 꽂으며 득점해냈다. 호주의 두번째 키커로는 아지즈 베히치가 나섰고 네스테로프가 방향을 읽으며 막아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두 번째 키커로는 투흐타호자예프가 나섰고 정면으로 강하게 찼으나 매튜라이언이 움직이지 않으며 막아내었다. 호주의 세번째 키커로는 로비 크루스가 나서 방향을 속이며 득점해냈다. 우즈벡은 알리바예프가 나서 완벽하게 성공해냈다. 호주의 네번째 키커로는 지안누가 나서 깔끔하게 넣었다. 우즈벡의 네번째 키커로는 비크마예프가 나섰지만 매튜 라이언이 막아내었다. 호주의 마지막 키커로는 매튜 레키가 나서 깔끔하게 성공하며 호주가 8강으로 향했다.
- 경기 평가
호주는 이기긴 했지만 못싸웠던, 상처뿐인 승리였다. 대회 초반부터 요르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 때문에 조 2위로 내려앉고 영 부진한 모습만 보였는데, 우즈벡전에서 약체화된 전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대회에서 6:0이라는 기록이 무색하게 전반, 후반, 연장전 모두 골을 못 넣고, 승부차기에서 매튜 라이언의 선방으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덕분에 지나치게 체력을 쓴 데다, 선수 한 명은 경고 누적으로 다음 8강전에서 결장하기 때문에 8강 상대로 예상되는 개최국 UAE와의 경기 또한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19]
7. 6경기: [image] 아랍에미리트 3 - 2 키르기스스탄 [image]
- 경기 직전
- 경기 실황
전반14분, 코너킥 상황에서 UAE의 카미스 에스마일이 칼리파 무바라크의 헤더를 다시 헤더하여 선취득점하였다.
[image]
전반26분, 키르키스스탄의 미를란 무르자에프가 아흐리딘 이스라일로프의 로빙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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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18분, UAE의 알하마디 아메르 압둘라흐만 도움으로 알리 맙쿠트가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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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45분, 키르스스스탄의 안톤 젬리아누킨이 올린 코너킥을 투르수날리 루스타모프가 헤더로 기적같은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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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11분, 키르키스스탄의 베크잔 사긴바에프가 UAE의 알리 맙구트에게 푸싱파울을 범하여 페널티킥을 헌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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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흐메드 칼릴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2로 UAE가 결승골을 만들어내었다.
[image]
- 경기 평가
UAE는 이기긴 했지만 수비적으로 많이 흔들리며 키르기스스탄의 파워 플레이에 고전했다. 공격력의 우세로 이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막판 침대까지 동원하며 승리하긴 했지만, 이대로는 향후 만날 상대들에게 힘들 것으로 보인다. 8강 상대이자 지난 대회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호주도 전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고, 키르기스스탄보다 더한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전통적으로 UAE가 압박과 힘을 앞세운 축구에 약했던 걸 감안하면 전망이 좋지 않다.
8. 7경기: [image] 대한민국 2 - 1 바레인 [image]
경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벤투호/2019년 AFC 아시안컵#s-4.2.1의 16강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9. 8경기: [image] 카타르 1 - 0 이라크 [image]
- 경기 직전
- 경기 실황
전반전은 카타르가 매우 효율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갔지만 골대를 두번이나 맞추는등[20] 한끝 차이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라크는 주전 미드필더 후맘 하리크가 부상으로 36분만에 교체되고 주전 수비수 아흐마드 이브라힘마저 옐로카드를 받으며 다음경기 결장.
후반 17분 카타르의 바삼 알라위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image]
이라크는 실점 후 맹공을 퍼부었지만 카타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상대는 카타르로 결정되었다.
- 경기 평가
10. 평가
약체팀들의 반란, 고전하는 강팀이라 볼 수 있겠다.
흡사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통적인 강호들이 상대적으로 전력이 뒤지는 아시아 국가에 고전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이것은 달리 말하자면 그만큼 세계의 축구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 미래에는 세계 축구의 판도가 어떻게 재편될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란을 제외한 7개 피파 랭킹 우위 팀이 고전했고, 피파랭킹이 낮은 팀은 무려 4팀이나 연장전까지 끌고, 그리고 그 중 2팀이 승부차기까지 끌었다.
요르단은 압도적인 체력을 앞세워 선제골로 베트남과 승부차기까지 끌었고, 태국은 선제골로 중국을 위협하며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는 등 나름 필사적으로 싸웠다. 일본은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력이 약한 팀이어서 망정이었지 강한 팀이었으면 낭패 볼 뻔했다. 호주는 대한민국을 능가하는 심각한 골 결정력으로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대한민국은 후반전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바레인의 동점골을 얻어맞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바레인은 골키퍼가 연장 시작될 때 교체될 정도로 전체적인 선수들이 페널티 에어리어에 공 자체를 못 들어오게 필사적으로 싸워줬고 이는 대한민국에 위협적이었다. 물론 이는 페널티킥과 오프사이드를 인정하지 않은 일본 주, 부심의 도움이 컸기는 했지만. 이라크는 카타르에 비록 프리킥을 얻어맞고 패했지만 카타르의 슛을 골대에 굴절시키는 등 나름 필사적으로 싸웠다.
[A] A B 페어플레이 점수 우세[B] A B 페어플레이 점수 열세[1] 더욱 씁슬한게 아시아세들 가운데 유일하게 축구가 맹위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물론 네팔과 같이 축구가 국기인 지역도 있긴 하나 대부분이 축구가 그다지 인기를 많이 얻지 못하는 곳들이고 중동과 달리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들 역시 인도를 제외하면 없다시피 하다. 그나마 인도가 가능성이 보여지긴 하지만 국민 스포츠에 인기가 현저히 뒤지는 편이고 이번 아시안컵 출전에서도 선수들 상당수가 시크교도란 점(선수단 분포도의 관점에서)도 인도 축구가 발전하는데 아쉬운 점이다.[2] 사실 읽었다기보다는 3번이나 똑같은 수를 썼으니 4번째도 똑같은 수를 쓸 거라고 생각하고 움직인 것이고 그래서 막혔다. 반대로 5번째는 다른 수를 쓸거라고 생각했지만 또 같은 수여서 먹혔다.[3] 베트남의 역대 아시안컵 최고 기록은 일단은 순위로만 따지자면 1956 홍콩 대회와 1960 한국 대회에서 기록한 4위이긴 한데 이 두 대회는 예선이 있긴 했어도 본선 진출팀이 4팀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꼴찌로 큰 의미는 없고 심지어 남베트남 대표팀이 거둔 성적이다. 통일 이후 및 토너먼트가 도입된 뒤에는 2007 동남아 4개국(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대회 8강이지만 당시 참가국이 16개국으로 1차 토너먼트 진출이고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2차 토너먼트 8강 진출이다.[4] 당시는 참가국이 16개국이라 지금으로 치면 16강에 오른것이다.[5] 호주가 편의상 소속 연맹인 동남아시아 범주에 넣었지만 사실상 오세아니아다.[6] 중국에서는 오프사이드라며 항의했으나 우시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온사이드였다.[7] 동남아 나라로 아시안컵 최고성적은 1968년 준우승을 거둔 미얀마(당시 버마) 대표팀이다. 헌데...당시 참가국이 달랑 5개 나라였기에 플리그로 경기를 치뤘는데 미얀마는 이란에게 패해 준우승.[8] 다만 태국팀이 중국에 비해 피지컬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덜 과격하게 보였을 뿐이다. 가오린에게 먹은 결승 페널티킥도 태국선수의 무리한 태클이 원인이었다.[9] 특히 진징다오의 경고는 볼 경합 과정에서 접촉이 있던 선수를 괜히 자극해서 나오게된 받을 필요가 전혀 없는 불필요한 경고였다. 심지어 중국은 이기고 있던 상황인데다 경기 종료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었다.[10] 이와중에 가운데로 차는 대담함을 보여주었다[11] 사실 일본전은 편파 판정으로 인하여 아쉽게 패배한 것이였고, 편파 판정이 없었으면 오히려 오만이 이겼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12] 1990년부터 2000년까지 5승 1무 1패. 첫 대결이 1990년이다.아시안컵에선 1992년과 2000년 대회 결승에서 만나 둘 다 일본이 1-0으로 이기고 우승했고 2000년 대회 조예선에서도 만나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4-1로 압도하며 크게 이겼다.[13] 일본 홈에서 열린 경기도 2-1로 일본이 접전 끝에 이겼는데, 이 경기 심판이 이번 대회 치명적인 오심으로 퇴출 당한 모후드 아무리 이즈완 야코브다. 이 경기도 일본의 선제골이 핸들링 오심이었다.[14] 일본은 전승을 거뒀지만 투르크메니스탄에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하며 끌려갔고, 오만전에선 오심의 수혜로 간신히 이겼다. 우즈벡전은 주전 상당수를 빼고 임했다곤 하지만, 상대인 우즈벡도 주전을 다수 빼고 경기에 임했으며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는 등 접전이었다. 심지어 우즈벡전에서 두번째 골도 비매너 논란이 이는 등 여러 모로 매경기 잡음이 많은 일본이었다. 사우디도 최종전인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확연히 카타르에게 밀리며 패배했다.[15] 다만, 사우디 입장에서는 조1위를 했다면 8강부터 대한민국을 만날 확률이 높은데다 16강 상대 이라크도 만만한 상대는 아닌지라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진인지는 의문이다. 심지어 일본을 이기기만 하면 8강 상대는 승부차기까지 해서 체력이 달아 있을 베트남인지라 이변이 없는 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16] 사우디의 이날 최전방을 맡은 파하드 알 무왈라드는 본래 윙어에 가까운 선수다. 이 선수가 최전방에 섰다는 건 그만큼 사우디에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것.[17] 통산전적 역시 호주가 3전 3승[18] 이와 비견될만한 경기는 시리아-팔레스타인 전 정도. 공교롭게도 여기도 B조다.[19] 다만 UAE도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고, 여기도 연장혈투를 치른 끝에 올라왔다.[20] 한번은 크로스가 이라크 수비수를 맞고